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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배우 장근석이 지난 7일 타이완 타이페이 국부 기념관에서 열린 팬미팅 '2010 JangKeunSuk Asia tour in taipei'에서 2500명의 팬들을 감동시켰다.
우선 장근석은 아시아 팬미팅 투어의 첫 시작인 타이완 팬미팅에서 팬미팅 준비를 하며 틈틈이 공부한 중국어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 타이완 팬들을 감동시켰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올 줄은 몰랐다. 팬미팅을 마음껏 즐겨 달라"고 말한 장근석은 SBS '미남이시네요' 종영후의 근황을 밝히며 “타이완에는 처음 왔는데 이렇게 환영해 주실 줄은 몰랐고 처음 왔지만 타이완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다. 오늘 이 타이완 팬미팅이 내 기억 속에 평생 아름다운 기억으로 자리 잡을 것 같다”고 첫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수많은 타이완 팬분들이 내가 차를 타고 이동할 때마다 택시나 스쿠터를 타고 쫒아와 내가 탄 차 바로 옆에 와서 인사하는 모습이 흥미롭고 인상 깊었다"며 타이완 팬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상냥하게 대답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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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장근석은 '베토벤 바이러스' OST인 ‘들리나요’와 '미남이시네요' OST ‘여전히’, ‘약속’, ‘굿바이 등을 불러 타이완 팬들 앞에서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을 뽐냈고 퍼포먼스를 좋아하는 타이완 팬들을 위해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섹시백(Sexy Back)’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장근석은 '장근석에 대한 사랑이 절대 변하지 않겠다'고 타이완 팬들이 직접 쓴 사전두께의 서약서를 선물 받고 “서약서에 있는 약속처럼 나 또한 팬 여러분들께 영원한 사랑을 약속 드리겠다”고 화답했다.
장근석의 팬미팅 장소에는 중국어보다 한국어로 된 플래카드가 눈에 더 많이 띄었다. 장근석의 한 타이완 팬은 “장근석의 팬이 되면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한국어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장근석은 “대만 팬미팅을 통해 그들과 교감을 나누며 소통하고 가까워지고 하나가 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팬미팅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장근석의 팬미팅 티켓은 티켓 오픈 3시간 만에 2500석 전석이 매진됐고 티켓을 판매하는 사이트가 다운될 것을 우려한 타이완 팬들은 현장 발권을 하기 위해 티켓 오픈 3일 전부터 타이완 전역에 있는 장근석 팬미팅 오프라인 티켓판매처에서 밤샘 기다림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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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타이완 제2의 도시 가오슝에 진도 6.4의 지진이 나 팬미팅이 연기될까 노심초사 했던 팬들은 지진에도 불구하고 팬미팅 일자를 미루지 않고 타이완으로 날아와 준 장근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아시아 팬미팅 투어의 첫 시작인 타이완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장근석은 3월부터 5월까지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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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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