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6만5000원→5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보유'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푸르덴셜투자증권은 9일 KH바텍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당초 전망보다 크게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KH바텍은 올해 1분기에 전분기대비 38% 감소한 98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노키아 주력 모델의 물량 증가가 기대에 못 미치고 노키아의 개발 모델 수가 감소세를 보이는 점, 유로/원 환율이 급락하고 있는 점"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영업이익률에도 주목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KH바텍은 1분기에 전분기(18.6%) 대비 큰 폭으로 떨어진 9.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액 감소에 따다 고정비 비중이 상승, 환율 급락으로 인한 원재료 구매 단가 상승효과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KH바텍이 올해 전년대비 9% 증가한 513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지난해보다 1.7% 감소한 57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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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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