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투자한 중국 자동차 업체 비야디(BYD)가 내년부터 서유럽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 보도했다.
비야디 자동차의 폴 린 대변인은 이날 블룸버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유럽 지역에서 E6 전기차 모델 등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현지에서 직접 자동차를 디자인하고 제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업체 왕촨푸 회장은 "올해 미국에서 자동차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야디 자동차는 연료비 절감과 탄소 배출 감축 등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중국 자동차 업체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해 왔다. 작년 비야디 자동차는 기업 및 정부 고객을 대상으로 48대의 F3DM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판매했지만 아직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E6모델을 판매하지는 않고 있다.
필립증권의 자징 애널리스트는 "아직 판매 전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비야디 자동차의 제품이 경쟁력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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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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