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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여심' 공략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여야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심 잡기위한 각종 정책들을 쏟아냈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한국 여성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우리사회의 성 평등지수는 아직 60점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어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아직도 사회적 소수자에 머무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여성의 지위향상과 성 평등 실현을 단순하게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배려차원으로 인식할 것이 아니라 국가생존과 국가정체성의 문제로 생각해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유럽의 선진국들이 정치 분야는 물론 공기업 및 성장 기업에까지 여성임원을 40% 할당한 법을 실시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성의 정치참여를 확대해나가는 것을 시작으로 여성의 사회적 진출을 확대시킬 수 있는 각종 제도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은 "우리나라의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은 58.7%로 OECD 평균 63.5%에 크게 미달하고, 남성과 대비한 여성 임금비율은 62%로 OECD 평균 82%보다 20%나 뒤쳐진 최하위권"이라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여성 일자리 50만개 창출, 무상보육 전면 실시, 남성의 육아휴직 할당제 등의 도입을 주장했다.


민주노동당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공공보육시설 확충 및 아동수당 지급 ▲지자체의 공공서비스 일자리 창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여성·아동 인권조례 제정 ▲성평등한 가족문화를 위한 가족지원조례 제정 등 5개 중점 공약을 발표했다.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는 여성안전택시와 시민캅, 범죄예방공법 도입 등 여성과 아동의 안전을 위한 6개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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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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