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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청석바위 생태공원 조성사업' 착공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세계가 오는 9일 경기도 광주시 쌍령동에 위치한 경안천과 목현천 합류부에 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신세계 윤리경영 테마인 '에코 프렌들리 신세계(Eco Friendly Shinsegae)'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1단계 '경안천 습지생태공원 조성 사업', 2단계 '금학천 인공습지 조성 사업'에 이은 3단계 '팔당 수질개선 프로젝트'이다.

총면적 3만870㎡(9400여평)에 총 공사비 11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5월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지는 민간기업의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신세계 청석바위 생태공원'으로 명명되며, 기존 습지 중심으로 진행되던 사업에서 수질을 정화하는 습지와 생태복원 공원을 동시에 조성하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모델로 설계됐다.

우선 습지 부분은 경안천 본류를 유입시켜 유속을 낮춤으로써 오염물질을 침전시키고 바이오갈대, 창포 등 수질개선 효과가 뛰어난 식물을 활용해 수질이 개선되도록 한다.


또 생태공원 부분은 기존에 군락이 형성된 갈대, 부들의 서식환경을 개선하고 훼손된 부분을 정비하게 되며, 야생화원 부분은 금불초, 붓꽃, 범부채, 벌개미취, 비비추, 원추리 등 20여종의 토종 자생 야생식물을 식재하게 된다.


현재 이 지역에 유입돼 있는 외래종을 제거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돼 토종 생태 복원이 되도록 유도하며, 전망데크과 탐방로를 설치해 어린이들은 물론 지역주민 누구나 관찰할 수 있는 시설도 설치된다.


특히, 팔당상수원은 수도권 2300만 주민의 식수원으로, 신세계는 2007년 6월 민간기업 최초로 경기도와 함께 팔당 상수원 수실개선 및 보호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2007년부터 매년 1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단계별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신세계 기업윤리실천사무국 윤명규 국장은 "이번 사업은 습지 조성만이 아닌 수질 개선과 생태 복원까지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물과 자연의 소중함을 사회 전반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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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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