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김형오 국회의장은 7일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의 선전과 관련, "세계질서의 리더로서 우뚝 서가는 대한민국의 국격만큼 한국의 정치문화도 하루 빨리 일류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블로그 '형오닷컴'에 '세계 속의 한국인'이라는 주제의 글을 올려 "지난 동계올림픽 이후 대한민국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여러 곳에서 실감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특히 ▲ 일본에 나라를 잃은 지 100년 ▲ 온 국토가 잿더미가 되었던 동족상잔의 전쟁 이후 60년 등 2010년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피와 눈물과 땀으로 조국을 다시 일으켜 세워온 한국인의 노력이 이제야 꽃을 피우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20대 선진국 정상을 서울 한 자리에 모아 세계의 미래를 논의하는 G20 정상회의 개최도 우연히 이뤄진 일이 아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이 부러움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면서 ▲ 일본 문부과학성 공무원의 한국 태릉선수촌과 한국체대 견학 ▲ 니혼게이자이 신문과 경제주간지 닛케이 비즈니스 등 한국 기업을 배우자는 일본 유력언론의 기사 등을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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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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