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대한생명 공모가가 희망예상가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적정수준이라는 평가다.
상장 주관사인 대우증권은 5일 대한생명 공모가가 8200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공모희망가액은 9000~1만1000원이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기업가치를 고려했을 시 대한생명의 공모가는 9000원선도 높게 평가된 것이라며 적정 공모가를 7000원 후반대에서 8000원 초반대로 예상하고 있었다.
전용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8200원이 희망 가격에 비해 낮은 것이지 기업가치를 평가했을 때 예상을 밑도는 수준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그는 "희망 가격 상단인 1만1000원의 경우는 고평가 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8200원은 기업가치 대비 낮게 책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도 적정 공모가를 7000원대 후반으로 잡았다. 때문에 8200원은 오히려 좀 더 높은 수준에서 형성된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공모가가 희망가보다 낮게 제시된 것은 해외 기관들이 국내 증시에 대한 시각을 다소 낮춘 영향도 한몫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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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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