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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혼조세마감..장중 플랫시도

내주 국고5년 신규물입찰 부담..금통위?선물만기로 당분간 숏 심리 없을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2년이하 구간과 10년이상 구간이 강했던데 반해 중간영역은 보합내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선물시장도 하락세를 보였다. 장중 10년물을 중심으로 강세시도를 보이며 5년물까지 묻어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추가강세가 막히며 내주 2조2740억원어치의 국고5년 신규물 입찰이 부담으로 다가오면서 반전하는 모습이었다. 산업은행과 씨티은행이 CD를 발행한 것도 CD91일물 금리를 2개월만에 하락하게 만들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시장에 자금이 풍부함에 따라 여전히 밀리면 사겠다는 마인드가 지속된 하루였다고 평가했다. 장기물에서도 WGBI편입 기대감과 플래트닝 베팅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선물만기가 다가오면서 숏으로 돌기에는 부담스럽다는 평가다. 금통위도 호재일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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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과 1.5년물이 전일대비 1bp 내린 3.07%와 3.65%를 기록했다. 통안2년물은 전일비 2bp 오른 4.00%를 나타냈다. 국고10년 8-5가 어제보다 2bp 내린 5.04%를 보였고, 국고20년 9-5도 전장대비 3bp 내려 5.23%를 기록했다.

반면 국고3년 9-4가 전일비 2bp 올라 4.10%에, 국고5년 9-3이 보합을 보이며 4.56%에 장을 마쳤다.


CD91일물 금리도 전장대비 2bp 내린 2.86%로 고시됐다. CD91일물 금리는 지난 1월4일 전장비 2bp 오른 2.88%로 고시된 이후 지금까지 변화가 없었다. 이날 CD금리 하락은 산업은행이 3개월 CD를 특수은행CD금리 민평대비 7bp 낮은 2.65%에 500억원어치를 발행한데다 씨티은행도 CD 6개월물을 전일민평대비 20bp 낮은 3.15%에 600억원어치를 발행한 영향이다.


다만 추가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중은행의 자금부 관계자는 “예대율이 가로막고 있는 한 은행권이 CD발행을 하긴 힘들어 보인다”며 “당행 또한 펀딩이나 CD수요가 없어 당분간 3~6개월 CD발행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6틱 하락한 110.7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5틱 내린 110.75로 개장해 110.72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현물시장에서 장기채가 강세를 보이자 상승 반전하며 110.93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장후반 재차 하락하며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2741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 또한 1646계약 순매도를 보이며 4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장중에는 2200계약 가량 순매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개인 또한 708계약 순매도를 보였다. 반면 증권과 보험이 각각 2278계약과 2246계약을 순매수했다. 투신도 873계약 순매수세에 가담했다.


미결제량은 19만2138계약을 보여 전장 18만8340계약대비 3800계약정도 증가했다. 거래량도 8만3381계약을 기록해 전일 6만4583계약보다 1만8900계약가량 늘었다.


한국은행은 이날 2조5000억원어치의 통안채 63일물 비정례 입찰을 실시해 예정액 전액을 낙찰시켰다. 응모액은 2조8500억원을 기록했고, 모집금리는 2.18%를 보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채권시장에 특별한 이슈가 없어 보합권에 출발했지만 장중 5년과 10년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시도를 보였다. 선물로도 111.00 돌파를 시도하는 듯 했다. 하지만 경계매물들 출회와 다음주 월요일 국고5년 신규물 입찰에 대한 물량부담으로 되밀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오전장에는 극심한 커브플래트닝을 보였지만 이내 통안매수 국고5년매도의 교체매매가 이어지며 커브가 장마감무렵 원상복귀되는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도 “CD가 낮게 발행된데다 단기성 자금이 넘쳐나면서 1년미만 통안채부터 CD까지 강세를 보였다. 밀리면 사겠다는 심리가 강했다. 장기물도 플래트닝 베팅과 WGBI 편입 기대감으로 장중 강세를 시현하기도 했다”며 “다만 10년물 강세를 빌미로 5년물이 따라갔지만 이후 추가 강세가 막히자 내주 입찰이 부담으로 다가왔고 뒤늦게 매수한 세력에서 손절매도가 나오며 되밀리는 형국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선물 만기가 다가오는데다 금통위 이슈도 있어 추가강세 가능성이 많지만 이들 이슈가 마무리되는 다음주 후반부터는 소폭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며 “선물교체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본격화 될 듯하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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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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