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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3개월만 대구 방문..'TK 민심 달래질까'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5일 대구·경북 업무보고를 위해 대구를 방문했다.


이 대통령이 대구를 찾은 것은 지난해 12월2일 이후 3개월여만이다. 당시 이 대통령은 경북도청에서 제3차 지역발전협의회 회의를 주재한 후 달성군 논공읍에서 열린 4대강살리기작업 중 낙동강살리기 달성보 희망선포식에 참석했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최근 세종시 문제를 두고 한나라당내 친이(친이명박)계열과 친박(친박근혜)계열의 갈등이 첨예화 된 상황이어서 이 대통령의 지역 민심을 달래기 위한 행보에 관심이 주목된다. 더욱이 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된 후 대구·경북지역에서 역차별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의 'TK(대구·경북) 비하' 발언 논란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구시청에서 지역 각계 인사와 관계부처 장·차관 등 1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지역발전전략을 논의했다.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일자리 창출, 국격향상을 위한 지방적 실천, 낙동강 살리기사업 추진, 저탄소 녹색성장비전실현,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 등 대구시가 추진하는 각종 정책을 보고했다.


이어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일자리와 서민생활안정대책, 쌀 산업 무한변신 프로젝트, G20정상회의 성공개최 뒷받침, 경북의 정체성 확립 등 경북도의 정책을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과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를 요청했으며, '기업과 함께하는 영남권 과학산업벨트 구축방안'을 주제로 관련 전문가 및 지역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도 진행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대구·경북의 지역경제를 활성화 문제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며 "이번에도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 4대강살리기 성공적 추진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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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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