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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난해 4Q 생산성 6.9%로 상향조정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지난해 4분기 미국의 비농업부문 노동생산성이 예상보다 큰폭으로 상향수정됐다.


4일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노동생산성 증가율 수정치는 연률 기준 6.9%였다. 지난달 발표된 수치 6.2%에 비해 0.7%포인트나 상향조정된 것. 당초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0.1%포인트 상승한 6.3%였다.

수요가 안정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감원을 통한 수익 확충을 계속하면서 생산성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이어서 향후 이처럼 높은 생산성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드레이 파크 리서치의 리처드 데카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높은 생산성을 보였다면서도 노동자원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은 지속되지 못할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들은 고용 증가 없이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것이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을 경험해왔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단위노동비용지수 역시 큰폭으로 떨어져 -5.9%로 하향조정됐다. 당초 단위노동비용지수는 -4.4%로 발표됐고 예상치는 -4.5%였다. 단위노동비용 하락은 인플레 억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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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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