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1%로 동결했다. 그리스 재정적자 위기 국면에서 시장 예상대로 동결을 선택한 것.
4일 ECB가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1%로 동결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남유럽 재정적자 위기가 진행 중이어서 시장 관계자들은 동결을 예상했다. ECB의 기준금리는 10개월 연속 동결됐다.
도이체방크의 마크 월 이코노미스트는 "ECB가 처음 출구전략을 언급했던 지난해 12월에 비해 경기 회복 정도가 취약해졌다"고 설명했다.
유럽의 지난 2월 물가상승률이 0.9%를 기록해 1월 1%에 비해 하락한 것도 금리 동결의 배경이 됐다.
최근 골드만삭스는 ECB의 첫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당초 올해 4분기에서 내년으로 늦춘바 있다.
앞서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도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다. 영란은행은 2000억파운드 규모의 양적완화 정책 규모도 2개월 연속 유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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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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