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능력 신장 및 설계사 경력향상에 활력 기대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AIA생명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영업망 관리 체계 변화에 나섰다. 설계사에게 지점장 역할을 부여해 영업능력을 신장시켜 나간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AIA생명은 4일 설계사가 직접 지점장 역할을 맡아 영업 지점을 관리하는 '브랜치 매니저 (Branch Manager, 이하 BM) 제도' 를 도입하고, 전국 9개소에 BM 지점을 새로 개설한다고 밝혔다.
BM 제도는 선진국에서 활성화된 제도로, 설계사 출신 지점장이 설계사 자격을 계속 유지한 채 직접 소속 설계사들을 채용해 관리하는 영업조직 관리 체계를 뜻한다.
이 제도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브랜치매니저 (BM)들이 각자의 운영 및 관리 노하우를 적극 발휘해 조직원들의 영업 동기와 소속감,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AIA생명의 영업망 관리 체계는 본사에서 파견된 직원이 2-3개의 지점을 관리하며 본사와 영업현장 간의 연락 업무 및 지점 관리를 담당하고 영업을 독려하는 TM (Territorial Manager) 제도 위주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BM 조직 출범과 함께 기존 TM 조직도 점차 확대해 두 가지 체제를 동시에 성장 발전 시킨다는 전략을 전환키로 한 것.
이에 따라 각 조직의 장점을 극대화 하고 서로의 단점을 보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휘 AIA생명 사장은 "이번에 새로 도입한 BM 제도는 영업 능력 신장은 물론 설계사들의 경력 향상 노력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IA생명은 서울에 2곳, 부산, 울산, 창원, 양산, 제주, 원주, 순천에 각 1군데씩 총 9개소에 BM 지점을 개설하고, 올해 안에 20개 지점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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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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