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청렴도 높이기 위해 청렴리콜제 시행

2010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 수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사이버 청렴교육 전 직원 이수, 직통 핫라인 신고센터 운영 등을 통해 공무원들의 청렴도를 크게 올리기로 했다.

금천구는 구민에게 행복주고 신뢰 받는 구정 실현을 위해 현재까지 추진해온 청렴도 제고시스템을 정비, 이같은 내용의 '2010.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한다.

이번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은 ▲공무원 행동강령 숙지를 위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사이버 청렴교육의 전 직원 의무이수 ▲내부직원의 비리를 신고하는 행동강령책임관 직통 핫라인(hot-line) 신고센터 운영 ▲민원 업무처리에 대한 문제제기수월성 개선과 청렴도 모니터링을 위한 '청렴리콜제' 실시 등이 주요 사항이다.

또 청렴의무 위반자와 공직기강 저해 행위 직원을 적발하기 위해 감사담당관에서 비노출 기강 감찰요원을 선발, 상시 운영해 적발시 엄중 문책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렴도 향상 T/F팀 등 실무협의회 운영 ▲'구민고객의 권리' 고지제 실천 강화 ▲조직내 청렴문화 확산과 청렴의식 강화를 위해 행정지식포털에 '청렴광장'을 운영, 지속적인 직원 청렴교육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신재문 감사담당관은 “청렴은 공직자의 가장 큰 덕목으로 선택이 아닌 공직자로서의 의무이며 부정부패 척결은 제도의 문제이기 이전에 공무원 개개인의 청렴의식과 실천의지의 문제"이라면서 “전 직원의 청렴의식 확립으로 깨끗한 공직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 것에 중점을 두어 부패 제로의 신뢰받는 구정, 청렴 우수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