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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 북한군·추적군은 “北 민경대 소속 가능성”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동부전선을 지난 2일 귀순한 북한군 1명을 추적하기 위해 북한군 수명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합참은 "지난 2일 귀순자 1명 귀순 이후 북한군 수명이 MDL을 월경함에 따라 우리 측의 경고로 복귀한 사실이 있다"고 4일 밝혔다.

북한군 수명이 월경한 시간은 오후 7시 30분쯤이며 북한군 수명이 귀순자를 추적하기 위해 MDL을 넘어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북한군 하전사(부사관) 1명은 지난 2일 오후 6시30분쯤 동부전선을 통해 귀순했다. 우리 군은 북한군 병사들이 MDL을 침범하자 교전규칙에 의거해 경고방송에 이어 경고사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현재 추격을 위해 월경한 북한군은 민경중대 소속으로 파악하고 있다. 민경중대는 군사분계선 내외의 경비 책임을 민사경찰이 담당하도록 한 휴전협정 규정에 따라 설치된 부대다.

국정원과 군 관계자에 따르면 "휴전선을 안전하게 통과하는 귀순 병사들의 경우 대부분 민경중대 소속이며 이를 염두해 두고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의 민경중대는 한국의 GP 투입부대와는 달리 특별히 선발되고, 훈련된 준특수부대에 해당하는 전력을 가지고 있다. 또 훈련과정에서 전선극복, 종심침투, 지뢰·철조망 기타 인공장애물의 설치 및 제거 훈련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기 때문에 전선돌파능력도 상당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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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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