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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지난해 순익 453억..전년비 50배 늘어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무학이 지난해 두드러진 내적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무학은 지난 2일 본사 아카데미실에서 제3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매출 1354억원, 당기순이익 453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순이익만 따졌을 경우 전년(9억원)에 비해 무려 4854%의 증가율이다.

무학 관계자는 "지난해 전체 소주시장이 7.3% 감소한 가운데서도 이 같은 성과를 이룬 것은 선진화된 경영관리시스템을 갖추고 효율적 마케팅기법과 영업모델을 채용해 낭비요소를 제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무학이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초저도소주 '좋은데이'는 현재 월 500만병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소주시장의 새로운 트랜드를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무학은 이날 상근이사로 최재호 대표이사, 이수능 상무, 이종수 이사를 재선임했으며, 사외이사로 '경남여성일과 미래창조' 대표인 정성희 씨를 신규 선임했다. 정 신임 사외이사는 여성일자리 창출지원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지역 내에서 여성과 노동관련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NGO 대표이다.


무학은 또 주당 13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하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코스닥시장 조건부상장폐지를 결의해 주주들의 승인을 받았다.


최재호 무학 대표이사는 "주어진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기업가치와 주주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면서 "고객이 좋아하는 기업이라는 올해 경영방침을 달성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주류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혁신과 변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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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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