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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배우 박시후가 오는 31일 첫 방송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의 첫 촬영에 돌입했다.
'검사프린세스'에서 미스터리 능청남 서인우 캐릭터를 맡은 박시후는 지난 달 27일 경기다 파주 헤이리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박시후는 이날 여주인공 마혜리(김소연 분)와 싸운 후 레스토랑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화해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그는 화해의 자리에서도 마혜리의 속을 훤히 들여다보는 등 늘 여유만만해 속마음을 알 수 없는 매력적인 변호사 서인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날 아침 일찍부터 진행된 촬영 현장에는 박시후 팬카페, 디시인사이드 박시후 갤러리 등에서 모인 팬들이 직접 간식을 챙겨와 스태프들의 아침 식사를 책임졌고, 박시후에게 파이팅을 전하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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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드라마 ‘가문의 영광’, 사극 ‘일지매’ 등을 통해 높은 시청률을 견인하며 '흥행불패'를 기록한 박시후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본격적인 변신을 할 예정이다.
‘검사 프린세스’는 사명감 없고 쇼핑을 더 좋아하던 여검사 마혜리가 진정한 검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박시후는 마혜리와 미스터리하게 얽히면서 극중 긴장감을 높이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박시후는 “9개월만의 컴백이라 첫 촬영 전날 잠을 설쳤다”면서 “쟁쟁한 작품들과 경쟁해 부담도 크지만, 소현경 작가-진혁 PD 콤비의 힘을 믿는다. 정말 오랜만에 본 재미있는 대본이다. 자신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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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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