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금주 청정공원 수도 기존 23곳에서 26곳으로 3곳 확대...간접흡연피해 줄이기 + 노인일자리 제공 효과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이달 들어 금연금주청정공원을 기존 23개에서 26개로 3개 확대했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곳은 길음어울림마당 성북천 산책로 성북근린공원이다.
$pos="L";$title="";$txt="서찬교 성북구청장";$size="250,375,0";$no="201003030944267557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기존 금연금주청정공원은 지역 내 19개 전체 어린이공원과 개운산근린공원, 모랫말근린공원, 오동근린공원, 어르신건강마당 등 23곳이었다.
성북구는 또 실외 공공장소에서의 금연실천분위기 확산을 위해 26개 금연금주청정공원에 하나로금연거리와 아라리디자인거리를 더한 지역내 28곳에 3월부터 10월까지 금연금주 청정구역지킴이를 배치한다.
특히 구는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 지역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40명을, 지난달 모집과 선발 과정을 거쳐 금연금주 청정구역지킴이로 위촉했다.
이들은 2인 1조가 돼 자신들에게 맡겨진 1∼2개 금연금주 청정구역 내에서 흡연이나 음주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활동을 하고 필요시에는 성북구 보건소 금연클리닉이나 알코올상담센터를 홍보한다.
또 금연금주홍보시설물 파손현황을 살피고 청소년 선도활동을 펼치며 환경정비를 위한 보조 활동도 벌인다.
금연금주 청정구역지킴이들은 1일 4시간씩 주 3일 활동하고 월 20만 원의 보수를 받는다. 단, 한여름 철인 8월에는 활동하지 않는다.
성북구는 2008년 11월 전국 최초로 제정, 공포한 절주 관련조례(성북구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09년 1월 지역내 어린이 공원 19곳과 근린공원 2곳을 금연금주 청정공원으로 지정하고 보다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지킴이를 처음 배치했다.
구는 이달부터 금연금주 청정구역지킴이가 배치되는 28곳은 실외이긴 하지만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라며 간접흡연과 소음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공원이 청소년의 흡연음주장소로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원응연 건강정책과장은 "지킴이의 안내를 받은 뒤 금연금주 청정공원이라며 공원 밖으로 나가 담배를 피우고 돌아오는 사람, 죄송하다며 피하는 청소년 등 주민들의 협조 가운데 지난해 별다른 충돌 없이 소기의 성과를 얻은 바 있다"고 밝혔다. 성북구청 건강정책과(☎920-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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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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