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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 한국형 원전을 건설하게 되면 주가는?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필리핀이 한국의 원전 추가 수출 대상 후보 국가로 부상하면서 3일 한전기술 한전KPS 등 관련주의 주가 장기 상승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정부가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기자재를 활용해 자국에 원전 1GW 2기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마크 코주앙코 국회의원은 필리핀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지난 2일 지식경제부를 방문에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친서를 전달했다.

주익찬, 강정현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 원전의 해외 수출 가능성은 여전히 높아 한전기술 한전KPS 등의 장기 주가 상승을 예상 한다"며 "기존 기자재를 이용하더라도 현지화 등의 필요로 인해 설계 매출액 발생이 예상되고 원전 건설 완료 후 정비 관련 매출액도 20년 이상 장기간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애널리스트는 "한국전력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KEDO로부터 소유권을 인수한 기자재는 원자로설비(원자로 용기, 증기발생기 등 26종) 약 5.4억달러, 터빈발전기(터빈 회전자, 발전기 등 9종) 1.2억달러, 보조기기(복수기, 열 교환기, 펌프 등 20종) 약 0.4억달러 등 총 55종 7억달러 규모"라며 "보조기기에 대한 매각작업은 완료했지만 원자로설비와 터빈발전기는 매각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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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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