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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③]'순수 섹시' 이미지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아시아경제 황용희 연예패트롤]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 카라가 미니 앨범 '루팡'을 들고 다시 한번 팬들을 찾았다.


이번 미니앨범의 타이틀 곡은 '루팡'. 풋풋하면서도 섹시한 카라의 이미지를 잘 표현한 곡으로 '프리티걸', '워너', '허니', '미스터'에 이은 또 하나의 역작이다. 카라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정통하다는 한재호, 김승수 콤비의 곡으로 지난 17일 엠넷, 멜론닷컴, 도시락닷컴, 소리바다, 몽키3 등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음원이 공개된 이후 각 포털사이트의 최 상위권에 포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카라의 이같은 인기는 크게 두가지로 대별된다.
하나는 큐티에서 출발, 섹시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그 어느팀보다도 이미지를 잘 가꿨다고 볼 수 있고, 두번째는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5인5색', 그들의 컬러를 '따로 또 같이'전략으로 잘 소화함으로써 5명의 멤버들의 개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었다.


이미지면에서 카라는 '친근한 섹시함'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출발 자체를 큐티함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아무리 도발적인 아름다움으로 치장해도 귀여움을 버릴 수 없는 것. 어찌보면 단점이자 장점일수 있다. 하지만 그 자체가 많은 사람들에게는 친근함으로 다가올 수 있다.

최근에는 악녀와 도둑 이미지를 블랙이미지로 표현했다. 블랙은 세련되지만 성숙함을 표현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것들이 서로 적절히 상호작용을 일으키면서 귀여우면서 섹시하고, 섹시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잘 구현해냈다.


그럼 예능에서의 '따로 또 같이' 활동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투영됐을까?


한승연은 수려한 화술과 언변을 중심으로한 '토크예능 프로그램'에서 강세를 띄고 있고, 구하라는 '청출불패'같은 리얼버라이어티에서 '깜짝 재능'을 표출하고 있다. 이에비해 박규리와 니콜은 캐릭터를 앞세워 시청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스타 골든벨'에서 박규리는 '여신'를 극대화하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고, 니콜 역시 이 프로그램에서 '순박한 4차원'이미지를 앞세워, 색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소속사인 DS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변신의 귀재인 루팡의 이미지처럼 다양한 이미지를 내는 것이 우리 그룹의 인기요인이다"며 "순수와 귀여움, 섹시 등을 서로 이어가는 다양한 모습이 걸그룹중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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