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개성공단 내 '3통(통행·통관·통신)' 문제 협의를 위해 2일 열린 남북 실무접촉 오전 회의가 종료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10분부터 개성공업지구 내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실무접촉 오전 전체회의를 시작, 1시간20여분 만인 오전 11시32분쯤 회의를 마쳤다.
우리 측에선 이강우 통일부 남북협력지구 지원단 과장을 수석대표로 해 국방부 소속 중령급 실무자 2명 등이 포함된 5명이 이번 실무접촉에 참석했고, 북측에선 리선권 대좌를 단장으로 해 모두 3명의 군인과 통관 및 통행실무자 등 5명이 참여했다.
남북한 간의 이날 접촉은 지난달 1일 열린 제4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의 후속 협의로서, 앞서 남북은 개성공단에서의 3통 문제를 군사실무회담에서 논의키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군사실무회담 장소를 두고 우리 측은 그동안의 군사회담 관례에 따라 판문점에서 개최할 것을 요구한 반면, 북측은 개성에서 회담을 열자고 주장해옴에 따라, 결국 장소를 개성으로 하는 대신 회담의 성격을 군사실무회담이 아닌 ‘실무접촉’으로 바꿨다는 게 정부 당국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북측은 군부 인사를 중심으로 대표단을 꾸리는 등 사실상 이번 접촉을 ‘군사실무회담’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양측 간에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남북 양측은 이날 오전에 이은 오후 회의 일정은 연락관 협의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통일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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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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