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액 증가세 올해 중반까지 지속될 것..인프라 등 신성장 동력 투자 지속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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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모간스탠리증권이 지난달 한국의 무역수지 흑자 전환에도 불구 수입액 증가세를 경고하며 정부의 지속적인 경기 부양책을 강조하고 나섰다.
2일 모간스탠리증권은 한국의 지난 2월 무역수지 흑자폭이 지난해 경기 붕괴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며 올해 흑자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이같이 밝혔다.
샤론 램(Sharon Lam)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수출 증가세에 대한 관점은 유효하나 내수에 대한 불확실성과 세계적 경기 부양책의 약화가 관건"이라며 "한국 정부는 재정적으로 부양 기조를 유지하고 인프라 및 신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출 회복세 대비 수입의 탄력적인 증가세가 정부가 부양책을 유지해야하는 주요 사유로 꼽혔다. 그는 "한국의 수입 증가세가 지난 1월 전년 동기 대비 26.4%를 기록한데 이어 2월에는 36.9%를 기록했다"며 "특히 원자재 및 자본재 수입이 각각 39%, 34% 증가하는 등 상승 국면에 돌입해 수입은 올해 중반에 들어서야만 정점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및 유럽 지역의 위기와 관련 수출도 그 증가폭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램 이코노미스트는 "2월 휴대전화 수출은 전월 대비 16% 감소했고 자동차 수출도 관련 자동차 부품 분야를 포함한 수출액 대비 67%포인트 낮은 26%의 증가세를 기록했다"며 지나친 낙관을 경계했다. 그는 이어 "중국 미국 일본 수출도 전월 대비 증가폭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의 올해 무역수지 흑자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3% 수준을 예상했다. 지난해 무역수지 흑자는 GDP 대비 5% 수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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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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