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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한진해운 사장, TSA의장 자격 첫 국제 공식 행사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한진해운 김영민 사장이 지난 1월 태평양 노선 안정화 협의체(TSA) 의장으로 선출된 이어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내딛고 있다.


김 사장이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2일까지 미국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JOC TPM 컨퍼런스'에 TSA 의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JOC TPM 컨퍼런스는 미국 최대 해운·물류 전문지인 JOC에서 주관하는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로 매년 세계 주요 화주, 3PL, 철도, 선사, 터미널 등 해운·물류 산업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김 사장은 행사 첫날인 1일 메인 세션에서 올해 해운 시황 전망을 발표를 통해 "지난해는 사상 최악의 해운 시황으로 전 세계 선사들이 생존을 위한 필사적인 노력을 한 해였으며, 올해에도 국제 해운 시장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은 되나, 보다 적극적인 선사들의 자구책 등으로 선사와 화주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사장은 TSA 의장으로서 앞으로도 태평양 지역의 노선 안정화 및 각국 해운관련 주요정부기관, 화주 단체와의 상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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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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