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악재 속 김연아 마케팅으로 이미지 개선 노려
$pos="C";$title="";$txt="";$size="408,552,0";$no="201002281921015667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동계올림픽 출전 사상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한국선수단에서 단연 돋보이는 선수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김연아다.
올림픽 전부터 김연아를 내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연아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국내 기업들 가운데 김연아의 금메달 소식이 가장 반가운 곳은 국민은행이다.
잇단 악재로 '내우외환'인 국민은행은 '원조 김연아 마케팅' 그룹임을 내세워 이미지 개선을 노리고 있다.
국민은행은 김연아가 일반인들에 잘 안려지지 않았을 지난 2006년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김연아를 모델로 채택했으며 유일한 후원 은행이다.
김연아가 국민은행과 광고 계약 체결 후 출전한 첫 대회인 2006~200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그 빛은 발하기 시작했다.
이후 국민들의 '김연아'와 '피겨스케이팅'에 대한 관심이 절정에 달하면서 '피겨퀸연아사랑적금'과 'KB연아사랑나눔 기프트카드' 등 김연아를 내세운 상품도 잇따라 출시했고 그 결과는 '대박'이었다.
사실 올해 국민은행 내부 사정은 잇단 악재로 좋지 않다.
KB금융그룹의 회장이던 강정원 행장이 관치금융 논란으로 돌연 후보직에서 사퇴한 뒤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극히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감원의 종합검사에서 법규위반 혐의를 상당부분 확인되면서 5월께 제재수위가 확정될 전망이다.
지난달 발표한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무려 71.2% 급감한 5398억원을 기록, 신한지주(1조3053억원), 우리지주(1조260억원)에 크게 뒤지며 리딩뱅크 자리가 위태롭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뿐만 아니다. 지난 15일 국민은행 여신IT개발팀장 노모(47) 씨가 과중한 업무와 함께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 영향으로 자살했다는 소식으로 내부 분위기는 더욱 뒤숭숭하다.
이같은 악재 속에 김연아가 국민은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임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
국민은행 한 관계자는 "은행이 최근들어 가장 잘한 일은 김연아 선수를 후원하고 모델로 채택한 것 밖에 없다"며 "회사 입장에서도 최대한 김연아 효과를 활용해 이미지를 개선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실제로 '연아사랑적금'은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 상품은 김연아가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우대금리를 주는 게 특징으로, 국민은행은 총 48억원의 추가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은행은 김연아에 따른 그룹 이미지 개선 효과가 50억원을 훨씬 웃돌것으로 예상하고 있기에 이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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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국민은행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김연아 선수 관련 상품 가입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사은행사를 계속할 예정"이라며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등 빙상국가대표팀에 대한 후원도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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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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