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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노바디②] 스포츠로 떠오른 노래들은?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금메달을 획득한 김연아의 시상식 직전, 경기장에 울려 퍼진 곡은 원더걸스의 '노바디'였다.


평소 음악을 즐겨듣는 김연아는 특히,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좋아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바디'는 김연아가 선곡한 곡인지, 경기장 내에서 곡을 지정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원더걸스의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후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연아 뿐만 아니라 원더걸스의 '노바디'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원더걸스는 '노바디''텔미' 등으로 미국 활동을 벌였다. 세계적인 아이돌 밴드 조나스 브러더스의 전미투어 공연에서 오프닝 무대에 섰던 원더걸스는 '노바디''텔미' 등의 곡으로 관객들에게 어필했다. 때때로 관객들에게 안무 동작을 가르쳐주면서 노래를 홍보하기도 했다.

미국 메이저리거로 활동 중인 추신수는 지난 해 원더걸스와 깜짝 만남을 갖고 서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후 추신수는 구단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좋아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연예, 스포츠 스타와 음악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이승엽이 마운드에 오를 때는 나이트위시의 'Sacrament of Wilderness'가 흘러나온다. 이 곡을 듣고 상대팀은 이승엽의 방망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 스포츠 스타들도 마운드에 오를 때 자신이 좋아하는 곡을 선곡해 기분 전환을 꾀한다.


두산의 정원석 선수는 빅뱅의 '하루하루'를 애창곡으로 꼽았고, 히어로즈의 김영민 선수는 '거짓말'을 테마송으로 등록했다.


롯데의 이승화 선수는 대성이 부른 '대박이야'를 선곡했고, 두산 고영민은 다비치의 '8282'를 애창곡이라고 말했다. 히어로즈의 정수성은 소녀시대의 '지', 두산의 민병헌은 다비치의 '사고쳤어요'를 등록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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