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희림이 예상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회복세를 보이는 수주 기대감이 크다는 증권사의 호평에 상승세다.
26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희림은 전일대비 2.37% 오른 9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상위창구에는 키움 IBK 유진 우리 등이 올라 있다.
전일 희림은 지난해 매출액이 157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34억원, 순이익은 93억원으로 각각 15%, 41% 감소했다. 회사 측은 "건설경기부진에 따라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백재욱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희림에 대해 부진한 실적보다는 수주 회복에 주목하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만5000원을 유지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신규수주는 790억원으로 1~3분기 400억원대에 머무르던 데에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며 "올 1월에도 300억원의 수주를 달성하는 등 국내·해외수주 모두 골고루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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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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