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정규 기자]노동부는 ‘단시간 상용 직업상담원’ 채용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90명 모집에 2475명이 지원해 평균 27.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원현황을 보면, 성별로는 여성 지원자가 2152명(86.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 1066명(43.1%), 40대 678명(27.4%), 20대 559명(22.6%), 50대 172명(6.9%) 순으로 30~40대 지원자가 70.5%로 주류를 이뤘다. 학력별로는 대졸 1498명(60.5%), 전문대졸 530명(21.4%), 고졸 227명(9.2%) 외에 석사 216명(8.7%)과 박사 3명이 지원해 전문직을 원하는 고학력자에게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시간 상용 직업상담원제도는 올해 처음 도입됐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았고 오는 3월2일 서류합격자 발표와 같은 달 5일 면접전형을 거쳐 3월9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상담원으로 선발된 이들은 노동부 고용지원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5시간을 근무하면서도 9급 공무원 수준의 보수와 복지혜택(근로시간비례)을 누릴 수 있다.
신영철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접수결과에서도 나타났듯이 단시간 상용 직업상담원은지원서 가족을 돌보면서도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정년까지 일 할 수 있는 안정적·전문적 일자리이기 때문에 출산·육아 문제 등으로 고민이 많은 30~40대 고학력·경력단절여성에게 매우 매력적인 일자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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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규 기자 k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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