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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가축분뇨 해양배출 ‘제로화’ 나서

2012년 전면 중단 목표…지난해 2만7000t으로 전년보다 61% 줄여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충남도가 2012년까지 가축분뇨의 해양 배출 전면 중단 목표를 갖고 적극 나서고 있다.


충남도는 2006년부터 가축분뇨의 해양배출을 연차별로 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 배출은 지난해 2만7000t으로 전국 116만9000t의 2.3%에 그친다.


이는 2008년보다 61%(전국 20%) 준 것으로 전국 시·도 중 2위며 2012년엔 바다로 갖다버리는 게 중단될 전망이다.

특히 충남도의 해양배출은 ▲2006년 30만8000t ▲2007년 17만9000t ▲2008년 7만t 등으로 크게 줄고 있다.


충남도는 축산분뇨의 해양배출을 줄이고 자원화하기 위해 ▲공동자원화시설 6곳 건설 ▲액비 전문 살포조직 22곳 육성 ▲액비 저장시설 951곳 건설 등 2006년도부터 지금까지 344억원을 들여왔다.


올해도 ▲개별농가시설 108곳 ▲공동자원화시설 2곳 ▲액비전문살포조직 2곳 ▲ 액비저장시설 112곳 ▲농경지 살포 7947㏊ 등에 135억원을 들여 친환경 자연순환축산업을 키울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친환경 자연순환축산업 성장을 위해 퇴·액비 생산시설 및 농경지 확보, 운반·살포장비 지원, 축분유통전문조직 활성화 등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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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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