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내연녀들이 '미모 대결'을 펼친다는데.
영국의 더타임스는 25일(한국시간) "우즈의 내연녀들이 10만달러의 상금을 놓고 다음 달 11일 미인 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번 대회는 미국의 악명 높은 방송 진행자 하워드 스턴이 기획했다. 현재 우즈의 내연녀 중 4명이 참가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신문은 참가자가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들은 수영복과 개성, 소질 등의 부문에서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상금은 '인생은 짧다. 섹스를 즐기자'라는 슬로건을 내건 연애 사이트 애슐리매디슨닷컴이 제공한다. 거침 없는 농담으로 유명한 스턴은 지난 주 우즈의 사과 기자회견에 대해서도 "그건 우즈의 생각도 아니었던 것 같다"며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스턴은 우즈의 아내 엘린 노르데그린에게도 심사위원을 제안했지만 그녀는 대응하지 않고 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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