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딸이 다니는 학교에 사과 편지를 보냈다는데.
AP통신은 24일(한국시간) 우즈와 그의 아내 엘린 노르데그린이 최근 두살 난 딸이 다니는 프리스쿨 '프리미어 아카데미'의 학부모들에게 학교 주변에 언론 취재 활동이 크게 늘어나 불편을 끼쳐 미안하다는 뜻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고 올랜도의 WFTV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편지 전달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우즈는 편지에서 "파파라치들이 좀 더 좋은 일을 찾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면서 "부모로서 내 딸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게 나의 목적"라고 말했다. 우즈가 지난 주 자신의 불륜스캔들에 대해 사과하는 공개회견을 가질 당시에도 프리스쿨 주변에는 취재진이 목격됐고, 경관들이 배치되기고 했다. 우즈는 당시 파파라치들의 과도한 취재열기를 비난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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