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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길음뉴타운 내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민간아파트에 태양광 시설 전국 처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올 6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는 길음뉴타운 8구역 내 아파트 10개 동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26일 오후 3시 현장에서 시운전 행사를 갖는다.


단독주택과 공공임대아파트가 아닌 민간아파트에 태양광 시설이 설치되기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길음8구역 내 전체 25개 동 가운데 햇빛이 잘 드는 10개 동에 이 시설이 설치됐는데 집열판 부착 위치에 따라 지붕형이 8개 동, 벽면형이 2개 동이다.

10개 동에서 나오는 발전량은 125.5kW로 하루에 3.5시간을 발전하다고 가정할 때 연간으로 계산하면 16만326kW에 이른다.


125.5kW는 30W 고효율 형광등 4000개를 밝힐 수 있는 양으로 비용 면에서는 연간 약 1523만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생산되는 전기는 지하주차장 조명이나 승강기 등 공공전기에 활용된다.

설치비용 9억5300만 원으로 이 중 60%는 국비지원을 받았으며 서울시와 재개발조합이 각각 20%씩을 부담했다.


한편 올 9월 입주가 시작될 예정인 길음정릉9구역 내 아파트 18개 동 가운데 4개 동에도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됐다.


4개 동에서 나오는 태양광 발전량은 40.4kW로 연간 약 500만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설치비용 2억9700만 원 가운데 역시 60%는 국비지원을 받았으며 서울시와 재개발조합이 각각 20%씩 부담했다.


이 곳 길음뉴타운 내 2개 단지에 대한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원유로 환산했을 때 연간 8만7685kg, 수입무연탄으로 환산했을 때는 연간 14만3552kg의 화석에너지 대체효과가 발생한다.


또 이를 통해 연간 93.93t의 이산화탄소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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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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