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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워커 킵워킹펀드, 5억 지원 최종 5인 선정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대한민국 성인들의 끝없는 도전과 꿈을 지원하는 총 5억원의 기금 '조니워커 킵워킹펀드'가 최종 5인을 선정했다


공병호 소장, 강욱순 프로골퍼, 김창호 대장, 박광현 영화감독, 서진규 박사 등 심사위원들은 지난 24일 청담동 디아지오 라운지에서 본선 진출자 10명에 대한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최종심사를 통해 선정된 5명의 주인공은 권용범, 박현성, 신우석, 이진혁, 조준 씨. 이들 5명은 앞으로 2년간 킵워킹펀드로부터 총 5억원을 지원 받아, 꿈을 이루기 위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암을 이기고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권용범씨는 미니앨범 수록곡 '밤에 달리기'를 포함한 정규 1집 앨범을 발매해 대중적인 공감 얻기에 나선다.

여자복싱팀 '피닉스'를 이끄는 박현성씨는 민현미, 소민경, 이혜미, 박주영 등 네 명의 선수들을 이끌고 7월에 있는 여자국가대표 선발전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독립영화 제작단체 '돌고래 유괴단' 신우석씨는 4년간 염원해온 시나리오의 본격적인 영화화에 들어간다. 그 동안 90여 편의 UCC, CF, 뮤직비디오, 단편영화 제작경험을 살려 상반기부터 프리 프로덕션을 시작, 2012년 작품을 완성할 예정이다.


화씨9/11의 '마이클 무어'같은 감독을 꿈꾸는 회사원 이진혁 씨는 '인디 다큐페스티벌'과 '뉴욕 휴먼 라이트 워치 국제 인권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발밑에서' 라는 다큐멘터리 제작에 돌입한다.


산악사진가 조준 씨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세계적인 풍경사진 작가가 되기 위해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돌입, 연말에는 국내에서 첫 전시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조니워커는 브랜드 모토인 '계속해서 걸어간다'는 의미의 '킵워킹(Keep Walking)' 정신에 따라 '도전하는 개인'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인 '킵워킹펀드'를 미국, 대만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킵워킹펀드에는 총 300여명이 도전했다. 특히 도전자들의 꿈을 담은 UCC와 참가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인터넷상에서 화제로 떠올라 최종심사 날까지 홈페이지를 통한 응원 댓글이 줄을 이었다.


김종우 디아지오코리아 사장은 "올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킵워킹펀드가 많은 사람들에게 성공적으로 꿈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한 것 같아 기쁘다"며 "조니워커가 추구하는 킵워킹정신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돼 자신의 꿈을 향해 더욱 전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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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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