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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기업형 마케팅’ 펼쳐 이미지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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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4개 유형으로 나눠 주요 국가사업 효율적 지원…‘조달청 브랜드 가치 높이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조달청이 주요 국가시책을 지원하고 일반인들에게 친근히 다가가는 마케팅활동에 나선다.


조달청은 25일 올부터 지방자치단체들의 조달이 완전자율화 됨에 따라 전문성?투명성이란 공공조달의 장점을 집중적으로 알려 조달청 이용률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달청이 마련한 ‘2010년 조달청 마케팅 기본계획’의 뼈대는 다음과 같다.


◆올해 마케팅 방향=조달청은 올해 조달서비스를 강화한다. 주요 고객들을 중점관리하는 기존의 마케팅을 이어간다. 특히 ‘주요 국가사업지원’과 ‘조달청 브랜드 가치 높이기’에도 힘을 쏟는다.

먼저 한해 100조원에 이르는 공공구매력이 정부정책을 앞서 이끌 수 있게 재정조기집행, 중소기업지원, 녹색성장 등 국가 주요시책에 대한 목표(Target)마케팅활동을 벌인다.


전담조직을 만들어 수요기관들의 재정사업 조기발주를 돕는다. 중소기업이 만든 PC?녹색제품 등에 대한 공공기관구매를 늘리기 위한 밀착마케팅도 펼친다.


또 시설공사의 총괄서비스(Total Service)와 맞춤형 구매서비스를 늘려 전문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요기관들을 돕는다. 쇼핑몰개선 등 다양한 구매편의서비스도 겸한다.


올해 시설공사 토털서비스금액은 3조3000억원으로 지난해(2조8853억원)보다 4000억원 이상 는다. 맞춤형 구매서비스제공비율은 지난해 33.9%에서 올해는 38.0%로 높아진다.
조달청은 쇼핑몰업무 개선과도 관련, 쇼핑몰 담당조직을 1개 과에서 3개 과로 늘리고 새 물품에 대한 스크린시스템 도입 등 쇼핑몰운영의 내실화를 꾀한다.


특히 올부터 지방자치단체들의 조달이 완전자율화 됨에 따라 전문성?투명성이란 공공조달 장점을 집중적으로 내세워 조달청의 이용률을 높일 예정이다.


◆‘투명성·전문성으로 나라살림 꾸려나가는 조달청’ 이미지 심기=조달청은 17만여 조달업체와 달리 일반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조달청이미지를 ‘투명성과 전문성으로 나라살림을 꾸려나가는 조달청’으로 심어줄 계획이다.


조달청을 대표하는 슬로건 개발, 브랜드헌장 제정은 물론 이야기식으로 풀어가는 스토리텔링기법을 통한 브랜드스토리를 개발한다. UCC(사용자가 만든 콘텐츠) 만들기를 비롯해 일반인들에게 친근히 다가가는 조달청이미지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VIP고객군 등 조달사업을 키우는데 이바지한 우수기관과 직원들에게 상을 주고 활성화 대상 고객군에 대해선 고객관리전담반을 운영, 조달청 이용률을 높이는 CRM마케팅도 펼친다.


조달청은 수요기관을 조달청 이용률, 조달수수료 납부액을 기준으로 ▲VIP고객군 ▲활성화 대상 고객군 ▲유지대상 고객군 ▲일반고객군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권태균 조달청장은 “수요기관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조달서비스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마케팅을 통해 지자체 등 기존고객의 중앙조달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국가사업의 효율적 지원과 일반국민의 조달청에 대한 인식전환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켓팅 어떻게 펼쳐왔나=조달청은 지방자치단체의 의무조달요청이 완전자율로 바뀌는 등 조달환경변화에 대비키 위해 2004년부터 CRM(고객관계관리)과 웹 콜센터를 갖춰 마케팅을 해왔다. 이는 공공기관으로선 처음이다.


마케팅 초기엔 수요기관들을 찾아가 예산절감, 투명성 확보 등 조달요청 때 좋은 점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지자체 등과의 조달업무협약으로 수수료를 줄여주는 등 조달서비스를 했다.


이후 수요기관의 다양한 수요충족을 위해 맞춤형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 조달서비스 이용만족도를 높였다.


결과 각 기관의 자율조달환경에서도 사업실적이 크게 늘고 고객만족도도 높아졌다. 조달사업액의 경우 2005년 28조5000억원→2007년 46조4000억원→2009년 68조9000억원으로 불었다.

시설공사액도 2005년 5246억원→2007년 1조1112억원→2009년 2조8853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른 수요기관만족도 점수도 2005년 76.8점→2007년 79.3점→2009년 81.5점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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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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