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조달청, ‘기업형 마케팅’ 펼쳐 이미지 변신

시계아이콘01분 2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고객 4개 유형으로 나눠 주요 국가사업 효율적 지원…‘조달청 브랜드 가치 높이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조달청이 주요 국가시책을 지원하고 일반인들에게 친근히 다가가는 마케팅활동에 나선다.


조달청은 25일 올부터 지방자치단체들의 조달이 완전자율화 됨에 따라 전문성?투명성이란 공공조달의 장점을 집중적으로 알려 조달청 이용률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달청이 마련한 ‘2010년 조달청 마케팅 기본계획’의 뼈대는 다음과 같다.


◆올해 마케팅 방향=조달청은 올해 조달서비스를 강화한다. 주요 고객들을 중점관리하는 기존의 마케팅을 이어간다. 특히 ‘주요 국가사업지원’과 ‘조달청 브랜드 가치 높이기’에도 힘을 쏟는다.

먼저 한해 100조원에 이르는 공공구매력이 정부정책을 앞서 이끌 수 있게 재정조기집행, 중소기업지원, 녹색성장 등 국가 주요시책에 대한 목표(Target)마케팅활동을 벌인다.


전담조직을 만들어 수요기관들의 재정사업 조기발주를 돕는다. 중소기업이 만든 PC?녹색제품 등에 대한 공공기관구매를 늘리기 위한 밀착마케팅도 펼친다.


또 시설공사의 총괄서비스(Total Service)와 맞춤형 구매서비스를 늘려 전문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요기관들을 돕는다. 쇼핑몰개선 등 다양한 구매편의서비스도 겸한다.


올해 시설공사 토털서비스금액은 3조3000억원으로 지난해(2조8853억원)보다 4000억원 이상 는다. 맞춤형 구매서비스제공비율은 지난해 33.9%에서 올해는 38.0%로 높아진다.
조달청은 쇼핑몰업무 개선과도 관련, 쇼핑몰 담당조직을 1개 과에서 3개 과로 늘리고 새 물품에 대한 스크린시스템 도입 등 쇼핑몰운영의 내실화를 꾀한다.


특히 올부터 지방자치단체들의 조달이 완전자율화 됨에 따라 전문성?투명성이란 공공조달 장점을 집중적으로 내세워 조달청의 이용률을 높일 예정이다.


◆‘투명성·전문성으로 나라살림 꾸려나가는 조달청’ 이미지 심기=조달청은 17만여 조달업체와 달리 일반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조달청이미지를 ‘투명성과 전문성으로 나라살림을 꾸려나가는 조달청’으로 심어줄 계획이다.


조달청을 대표하는 슬로건 개발, 브랜드헌장 제정은 물론 이야기식으로 풀어가는 스토리텔링기법을 통한 브랜드스토리를 개발한다. UCC(사용자가 만든 콘텐츠) 만들기를 비롯해 일반인들에게 친근히 다가가는 조달청이미지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VIP고객군 등 조달사업을 키우는데 이바지한 우수기관과 직원들에게 상을 주고 활성화 대상 고객군에 대해선 고객관리전담반을 운영, 조달청 이용률을 높이는 CRM마케팅도 펼친다.


조달청은 수요기관을 조달청 이용률, 조달수수료 납부액을 기준으로 ▲VIP고객군 ▲활성화 대상 고객군 ▲유지대상 고객군 ▲일반고객군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권태균 조달청장은 “수요기관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조달서비스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마케팅을 통해 지자체 등 기존고객의 중앙조달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국가사업의 효율적 지원과 일반국민의 조달청에 대한 인식전환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켓팅 어떻게 펼쳐왔나=조달청은 지방자치단체의 의무조달요청이 완전자율로 바뀌는 등 조달환경변화에 대비키 위해 2004년부터 CRM(고객관계관리)과 웹 콜센터를 갖춰 마케팅을 해왔다. 이는 공공기관으로선 처음이다.


마케팅 초기엔 수요기관들을 찾아가 예산절감, 투명성 확보 등 조달요청 때 좋은 점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지자체 등과의 조달업무협약으로 수수료를 줄여주는 등 조달서비스를 했다.


이후 수요기관의 다양한 수요충족을 위해 맞춤형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 조달서비스 이용만족도를 높였다.


결과 각 기관의 자율조달환경에서도 사업실적이 크게 늘고 고객만족도도 높아졌다. 조달사업액의 경우 2005년 28조5000억원→2007년 46조4000억원→2009년 68조9000억원으로 불었다.

시설공사액도 2005년 5246억원→2007년 1조1112억원→2009년 2조8853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른 수요기관만족도 점수도 2005년 76.8점→2007년 79.3점→2009년 81.5점으로 올랐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