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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권의 회원권+] 신설골프장 선택시의 '몇가지 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1초

상당수 골프장들이 올해 정식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수도권은 예년과 비교해 수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지만 지방권의 경우 물량을 소진하기에 부담스러울 정도다. 이미 예정됐던 곳 이외에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그동안 공사가 중단되거나 연기됐던 골프장까지 추가로 몰리면서 빚어진 현상이다. 이에 따라 신규 물량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신설골프장의 회원권에 관심있는 골퍼라면 그래서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다. 먼저 실제 코스에 대한 답사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완성도 높은 코스와 회원권의 가치가 정비례하기 때문이다. 운영과 서비스는 추가적인 사항일 수밖에 없다. 코스를 답사함으로써 해당 골프장에 대한 확신을 가지는 것이 불필요한 심경의 변화도 적고, 적절한 시점에 구입도 용이하게 할 것이다.


다음이 인접 골프장의 시세와 수요층의 분포를 살펴봐야 한다. 주변 골프장과 시세면에서 연동하는 현상은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여기에 접근성은 골프장 선택의 핵심 요소이다. 골프장 운영에 필수적인 배후 수요층도 따져봐야 한다. 인접한 곳에 수요층이 풍부해야 골프장의 수익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오너나 운영 주체의 골프장에 대한 철학 등도 가급적 파악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회원제 골프장의 핵심은 언제나 사업자와 회원 간의 신뢰가 기본이다. 지나치게 사업적인 마인드로 골프장을 경영하는 오너라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계열사나 관계사 등을 파악하는 것은 향후 골프장 운영을 예측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분양상황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펴본다. 초기 분양의 성패가 전체 사업의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특별이나 주중회원권 등 회원권 종류의 지나친 세분화는 향후 부담요인이 될 수 있다. 마지막이 자신의 이용패턴에 맞는 선택이다. 자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은 물론 지인들도 회원으로 많이 가입해야 이용 빈도가 높아지고 애정도 커진다.


신규 상품에서는 기존과는 다른 매력을 찾을 수 있다. 새집에 이사하는 것처럼 새로 지은 코스와 클럽하우스,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과의 커뮤니티를 향유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점진적으로 시세가 상승하면서 자산가치가 올라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물량의 증대로 분양금액이 현실적으로 책정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전략기획실장 sky@acegol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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