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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봄 날'...3월 일반분양 2만2327가구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개점휴업'에 들어갔던 분양 시장에 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민간 건설사들이 2차 보금자리주택 분양과 3차 보금자리의 신규지정을 앞두고 다음 달 선제 공급에 나선 덕분이다.


24일 부동산써브(http://www.serve.co.kr)에 따르면 3월 전국 37곳 사업장에서 총 3만9119가구 중 2만232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 같은 물량은 지난해 3월 일반분양(2106가구) 보다 10.6배 늘어난 수치다.

서울은 4개 사업장에서 총1만3015가구 중 2865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신도시 중에서도 '알짜'로 꼽히는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2400가구가 포함됐다. 이번 보금자리주택은 중소형 공공주택이기 때문에 청약저축통장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으로 청약할 수 있다. 또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라 수도권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한신공영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465-2번지 재건축사업장에서 '한신 휴플러스' 총 725가구 중 1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2호선 신답역과 도보5분 거리에 위치하며 청계천과 간데메공원이 가깝다. GS건설도 5호선 신금호역 역세권인 금호17구역 재개발사업장에서 '금호자이 1차' 일반분양에 나선다. 총 공급물량 401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31가구다.

경기·인천지역은 24개 사업장에서 1만3613가구(총 공급물량 1만5318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선다. 이는 3월 전국 일반분양 물량의 60% 수준이다. 3월 시장분위기의 성패는 경기지역의 대규모 택지지구(삼송, 별내, 김포한강, 판교)와 인천의 청약결과에 달려있는 셈이다.


지난해 첫 분양에 나섰던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서는 3개 사업장에서 총 1685가구가 공급된다. 계룡건설이 A15블록에서 ‘리슈빌’ 1024가구, 우림건설이 ‘우림필유’ 455가구, 동문건설이 ‘굿모닝힐’ 206가구를 각각 일반분양한다. 삼송지구는 서울과 가깝고 지하철 3호선 2개역(기존 삼송역, 신설 원흥역 예정)이 지구 내에 있다. 인근 은평뉴타운과 지축지구, 원흥 보금자리주택 등의 개발로 주거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김포시 한강신도시에서는 총 1283가구가 공급된다. 일신건영이 Ab6블록에서 '휴먼빌' 803가구, 대우건설이 Ac3블록에서 '푸르지오' 480가구를 각각 일반분양한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지하철 9호선과 환승되는 경전철(2013년 예정) 개통호재가 있다.


남양주시 별내지구에서는 신안종합건설이 A16-1블록에서 '신안인스빌‘ 874가구를 공급한다. 별내지구는 서울시와 구리시 경계점에 있어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경춘선 별내역사(2011년 이후) 신설과 함께 별내~상봉동간 BRT구간이 신설(11.4km)되면 경춘·중앙선과 지하철 6·7호선도 쉽게 환승될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도 2017년 개통 예정이다.


판교신도시에서는 금강주택이 B1-1블록에서 테라스하우스형 연립주택 32가구를 공급한다. 판교신도시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적 도시조성을 목표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하산운동, 삼평동 일원에 조성된다.


인천에서는 분양가상한제 폐지가 예정된 경제자유구역의 청약결과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우선 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서는 2개 사업장에서 총1883가구가 선보인다. 코오롱건설이 1공구에서 ‘하늘채’ 180가구, 대우건설이 5공구에서 1703가구를 각각 일반 분양한다. 단지 인근 도보 이동거리에 초·중·고교가 위치하며 송도 글로벌캠퍼스가 조성중이다. 이와함께 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에서는 KCC건설이 A35블록에서 ‘스위첸’ 738가구의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방은 9개 사업장에서 5849가구(총 공급물량 1만786가구)의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방의 경우 아직 상당수의 미분양이 적체돼 있는 상태라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사업장 등 매매가 수월한 사업장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조언이다.


롯데건설은 부산 북구 화명동 898-2번지 재건축사업장 ‘롯데캐슬 카이저 2차’의 분양을 준비 중이다. 공급물량 총 5239가구 중 일반분양 몫은 1405가구다.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로 단지 안에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울산 동구 전하3동에서 푸르지오 242가구(총 공급물량 134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남구와 동구를 잇는 총연장 2.97km의 울산대교가 2014년 완공 될 예정이고 울산대교에서 동구 도심으로 연결되는 길이 1.08km의 염포산터널이 건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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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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