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인터넷 검열 문제와 해킹 의혹 등으로 중국 정부와 첨예하게 대립하던 구글차이나가 직원 고용은 물론 광고도 재개한다.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중국에서 철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지 6주 만에 엔지니어와 매니저, 영업 사원을 중국 30개 지역에서 고용했다. 이와 함께 휴대폰 사용자들을 위한 여행정보 제공과 중국 춘제 관련 새로운 정보를 소개하는 등 검색 엔진 운영도 시작했다.
빈센트 코브러 엠포리오아시아레오버넷 상무는 "중국과 구글의 관계가 안정되고 있다"면서 "구글 측은 서비스 중단 이후로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바이두를 견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사업 철수 이야기가 나오면서 중단됐던 광고 모집도 다시 이뤄지고 있다. 제니스옵티미디아그룹의 스티븐 창 대표는 "광고주들이 구글 광고 개재를 다시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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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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