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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개인의 취향'(극본 박혜경, 연출 손형석)의 두 주인공 박개인과 전진호로 변신한 손예진과 이민호의 모습이 처음 공개됐다.
손예진과 이민호는 지난 18일 일산 MBC 드림센터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에 임했다.
공개된 사진은 침대 위에서도 진호를 동성 친구처럼 편하게 대하는 개인과 이런 개인이 어색하기만한 진호를 표현한 손예진과 이민호의 모습이 사랑스럽게 담겨 눈길을 끈다.
또 소파 위에서 편한 차림으로 신나게 게임을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실제인지 연기인지 모를 정도로 실감나는 표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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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연애쑥맥 엉뚱녀 박개인으로 완벽 변신, 상큼하고 풋풋한 모습으로 등장해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손예진은 이민호의 몸 위에 다리를 올리는 다소 힘겨운 포즈를 반복하는 상황에 지칠 법도 한데 끝까지 미소 지으며 편하게 자는 연기를 선보여 관계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민호는 시크하고 까칠한 가짜 게이 전진호를 진지한 표정부터 깜짝 놀라거나 개구쟁이 같은 표정까지 다양한 표정으로 표현하며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대본연습 후 이날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선 두 사람은 어색해하던 것도 잠시, '동거' 콘셉트에 맞춰 침대, 소파 위에서 편안한 차림의 촬영을 진행하면서 더욱 친해졌다.
현장에는 평소 포스터 촬영 때 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촬영을 지켜봤으며, 나란히 누운 손예진-이민호 두 배우의 웃는 모습이 유난히 닮아 "2010년 최강의 커플 탄생"이라고 입을 모아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개인의 취향'은 연애쑥맥 엉뚱녀와 시크하고 까칠한 가짜 게이의 발칙한 동거일기를 유쾌하게 그린다. 다음달 31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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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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