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지난 23일 이중근 부영 회장이 캄보디아 교육부에 디지털피아노 3000대 기증서를 전달했다. 왼쪽이 이중근 회장, 오른쪽이 맨삼언 캄보디아 부총리.";$size="550,366,0";$no="201002240701563602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이중근 부영 회장이 지난 23일 캄보디아 교육부에 디지털 피아노 3000대를 기증했다.
이날 기증식이 열린 수도 프놈펜의 훈센 문화센터에는 맨삼언 캄보디아 부총리와 임세티 교육부장관 등 정부 관계자, 이경수 주(駐)캄보디아 한국 대사, 현지 교민들이 참석했다.
기증된 디지털 피아노에는 캄보디아 애국가를 비롯해 우리나라 졸업식 노래(윤석중 작사, 정순철 작곡)의 곡과 가사가 베트남어로 번안돼 저장돼 있다. 이밖에 고향의 봄, 아리랑 등이 수록돼 있다.
이중근 회장은 졸업식 노래가 없는 캄보디아에 한국의 졸업식 노래를 보급할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하던 중 이러한 방법을 고안했다.
이 회장은 이와함께 200여개의 초등학교 신축을 지원하고 4만여개가 넘는 교육용 칠판을 기증해 이날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교육1등급 훈장인 '국왕 대십자 훈장'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캄보디아 교육부에 기증된 디지털 피아노는 초등학생들의 음악교육 여건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양국 간 우호관계 증진 및 문화교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한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교육기자재 등을 보급하여 초등학생들과 마음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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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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