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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엉청 대보름달 맞으러 안양천 가자

양천구, 27일 안양천서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개최, 외국인 50여명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27 오후 3시부터 안양천 둔치 신정교 아래 축구장에서 '정월대보름 민속축제'를 연다.


이번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는 한해의 풍요로움과 가족의 소망을 기원하고 나아가 구민의 안녕과 G20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로 마련한다.

◆함께 안양천에서 달님께 소원 빌어요! -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양천구는 이번 축제를 도시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민속공연 마당, 겨루기 마당, 구민참여 마당으로 구성해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볼거리로 준비했다.

오후 3시부터 식전행사로 민속공연 마당에서는 경기민요 남도판소리 풍물놀이 북울림 등 전통 민속공연이 펼쳐지게 되며 동별로 마련한 먹거리 장터에서는 다양한 대보름 음식도 맛볼 수 있다.


겨루기 마당에서는 18개 동 대항 줄다리기, 윷놀이 경기가 진행되며 외국인들이 직접 참여해 구민과 함께 겨루기 행사도 갖게 된다.

구민참여 마당에서는 제기차기 연날리기 쥐불놀이 다리밟기 널뛰기 등 민속놀이 코너가 마련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부럼 깨물기 코너에서는 구민안녕과 G20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기원문을 붙인 부럼 나눔 행사도 갖는다.


특히 체험마당에는 외국인들이 우리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의 풍속과 놀이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어 어둠이 내리면 달맞이 행사를 시작, 초청된 외국인과 구민이 함께 참여하여 강강수월래로 구민 화합을 다지고 달집태우기로 행사는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대보름날 밤에 행해지는 달집 태우기는 짚이나 솔가지 등을 모아 쌓아놓고 보름달이 떠오르기를 기다려 불을 지피고 피어오르는 연기와 더불어 달을 맞이하는 우리의 전통풍속이다.

이번에 구가 준비한 초대형 15m 높이의 달집에는 많은 구민들이 직접 써놓은 소원지를 매달아 달집이 타기 시작하면 지신밟기, 불꽃놀이로 대보름달을 맞이하며 한 해 소망과 무병장수를 기원하게 된다.


◆윷나와라~ 모나와라~! - 양천장애인복지관 대보름맞이 윷놀이 행사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주년)은 경인년 새해와 정월대보름을 기념하기 위한 ‘2010 경인년 대보름맞이 윷놀이 행사’를 23~25일 지역별 예선을 통해 26일 복지관 주차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복지관의 대보름맞이 윷놀이 행사는 지난해와 달리 지역별 예선을 통해 참여하는 장애인과 지역주민의 폭을 넓혔다.


23일에는 신월문화체육센터, 25일은 목3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예선전을 치루고 26일 예선전을 통과한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결선을 복지관 주차장 등에서 진행한다.


1부 행사는 우리나라 고유 민속놀이인 윷놀이로 오전 9시30분부터 11시까지 장애인과 가족 등 4명이 1팀을 이룬 16개 팀이 참가할 예정으로 1등 과 2등에게는 푸짐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윷놀이에 참가한 장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통해서도 선물이 제공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정월대보름을 기념하는 부럼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 윷놀이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부 행사는 오후 2시부터 3시20분까지 국악과 타악이 아우러지는 한마당 문화공연이 개최된다.


이 공연에는 크라운·해태제과의 락음 음악단이 출연, 국악기와 타악기를 이용해 맘마미아, 댄싱퀸 등 신나는 영화음악과 서편제, 궁중음악 등 경쾌하고 전통이 살아있는 전통음악이 연주된다.


이와 더불어 민요를 함께 부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를 위해 경기민요를 전수받은 전문가가 직접 경기민요에 대한 이해와 부르는 방법 등도 전수된다.


한편 크라운·해태제과에서는 공연과 더불어 과자봉지와 박스로 제작한 박스아트를 전시해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며 공연이 끝난 후 참가한 모든 사람들에게 크라운·해태제과에서 생산된 과자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주년 양천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장애에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함께 즐거움을 나누고 민속놀이를 즐기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다”며 “앞으로는 더 많은 장애인분들과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복지관이 주관하는 모든 행사의 운영방법을 고민함을 물론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인년 정월대보름맞이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가에 대한 문의는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복지팀(☎2061-25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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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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