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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월동 공원 지하에 주차장 만든다

양천구, 신월4거리 국민은행 앞에서 24일 기공식 갖고 지하2개 층 376면 규모 지하주차장 건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주차 여건이 열악한 신월동지역 주민들의 주차난 완화를 위해 총 190억원 사업비를 들여 입체식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가로공원길 지하주차장 건설를 한다.


이를 위해 구는 기공식을 24일 오후 2시 사업예정지인 신월4거리 국민은행 앞에서 개최한다.

가로공원길 지하주차장 건설 사업은 부지매입의 부담이 없는 공공용지인 도로의 지하를 이용, 지하 연장 200m 구간에 2개 층 376면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건설하고 지상에는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공원을 조성,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내년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양천구는 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서울 서남권의 관문인 신월지역의 대표적인 공공시설물로 건설하기 위해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된 작품을 기반으로 설계했다.


에너지절약을 위해 태양광 발전시스템, 무인관리에 의한 최첨단 주차관제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지상에는 분수광장, 잔디마당 등의 주민 휴식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자하엔 주차장, 지상엔 공원이라는 신개념의 양천구명소로 건설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사업지 주변의 주차장 확보율이 현재 51%에서 63%로 개선돼 주차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신월동지역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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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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