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22일 서울시가 전기오토바이의 교체사업을 추진,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2일 10시 31분 현재 소형 오토바이의 핵심모터를 생산하는 에스피지는 전 거래일 대비 990원(14.95%) 상승한 7610원에 거래되면서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스쿠터를 생산하는 S&T모터스 역시 전 거래일 대비 85원(14.41%) 오른 675원에 거래되면서 상한가다.
전기스쿠터 충전장비 업체인 코디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950원(6.74%) 상승한 1만505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 서울시는 그동안 공공기관 및 민간에 시범적으로 시행됐던 전기오토바이 보급 사업을 올해부터 민간 배달업소와 주민자치센터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50cc 오토바이를 사용하는 음식점이나 신문배달업소가 일정 성능과 기준을 만족하는 전기오토바이를 구매할 경우 제한적으로 엔진오토바이와의 구입차액 수준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이륜차는 현재 초기 양산단계로 가격은 높지만 휘발유 대비 유지비가 20분의 1수준으로 저렴해 3만2400km 이상 운행시에는 초기투자비 170만원의 회수가 가능하다. 전기오토바이와 휘발유오토바이의 초기 구입비는 각각 300만원, 13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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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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