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승흐름에 국내증시도 강세..외인 '사자'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20선을 훌쩍 뛰어넘으며 강한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의 다우지수 및 S&P500 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고 나스닥 지수가 닷새간 랠리를 지속하면서 국내증시의 투자심리도 크게 안정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미 증시와 유럽증시 등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지난 주 후반 국내증시를 뒤흔들었던 근거없는 두바이발 악재에 대한 두려움도 일제히 해소, 지수가 더욱 강한 반등을 보여주고 있다.
수급적으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증시의 상승 흐름을 이끌어내고 있다.
22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9.19포인트(1.83%) 오른 1623.0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44억원의 순매도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억원, 4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베이시스를 콘탱고로 이끌고 있고, 이 덕분에 차익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수세도 170억원 가량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1.93%), 운수장비(2.06%), 금융업(2.00%), 은행(2.02%), 증권(1.67%), 전기전자(1.66%)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일제히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4000원(1.84%) 오른 77만4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2.06%), 현대차(1.75%), 한국전력(1.85%), 신한지주(2.66%), KB금융(3.19%) 등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 이상 상승흐름을 유지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7.56포인트(1.50%) 오른 511.9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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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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