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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글로벌 음식문화 1번지' 거듭난다!

다양한 음식문화 개선사업 전개로 외국 손님맞이 척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G20 정상회의 준비에 여념이 없는 강남구(구청장 맹정주)가 국제도시에 걸맞은 글로벌 음식문화 개선사업에 팔을 걷어 붙였다.

구는 지역 내 모범음식점 730개 소, 삼성동 코엑스주변 음식점 367개 소, 특급호텔주변 음식점 185개 소 등 총 1282개 업소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제도시 도약을 꿈꾸는 강남구가 야심차게 준비한 글로벌 음식문화 개선사업에는 외국어메뉴판 보급, 소형 세팅지 보급, 조리원 위생복 보급, 음식점 화장실 우수업소 선정 지원, 음식점 종사자 외국어 교육 실시, 남은 음식 포장 용기(백) 보급, 손 소독기 보급, 가이드북(맵) 보급 등이 포함된다.

코엑스가 11월 11, 12일 이틀간 진행되는 G20 정상회의 개최지로 유력시 되면서 손님맞이 준비가 더욱 활발해진 강남구가 이번엔 깔끔하고 세련된 음식 접대로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에 들어간 것이다.

◆위생은 조리장부터 - 조리원 위생복 보급

구는 우선 '위생은 조리장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청결한 주방위생 환경을 조성을 위해 특화지역 300여개 음식점의 조리종사원에게 위생복과 위생모를 지급한다.


아울러 통일된 위생복을 입는 캠페인을 전 업소로 확산, 전개해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깨끗한 위생복 입기에 적극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강남구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전체 모범음식점 720개 소에 손소독기를 보급한 바 있다.


◆남은 음식 되 가져가기


또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효과를 볼 수 있는 '남은 음식 되 가져가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지난 2008년 11월부터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구는 먹고 남긴 음식을 싸서 가져갈 수 있는 보급형 남은 음식 포장용기를 코엑스 특화지역 등 500개 소에 보급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외국어 표준 메뉴판과 소형 세팅지 보급

아울러 구는 G20 정상회의 개최지로 코엑스가 유력시됨에 따라 외국인들의 방문이 증가될 것이 예상되는 코엑스주변 특화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어 표준 메뉴판을 추가 제작해 올 연말까지 보급할 예정이다.

외국어 표준 메뉴판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표기 방법을 준용, 로마자표기와 영어 중국어 일어로 맛의 특징을 자세히 설명한 것으로 지난 해 10월 모범음식점 100개 소에 보급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 셀프세팅으로 식탁 청결도 유지하면서 비용 절감 효과까지 있는 개인용 소형 세팅지 보급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강남구 전 음식점 화장실 인증제 실시


구는 지역 내 일반음식점 화장실을 대상으로 1회용 페이퍼-에어타월, 액체비누 사용, 손씻기 시설 등 위생설비 비치와 관리 상태를 주기적으로 평가하는 우수화장실 인증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현섭 보건위생과장은 "앞으로 음식문화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G20 정상회의 손님맞이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강남구가 '글로벌 음식문화 1번지'로 자리매김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손색이 없는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추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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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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