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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평택 KTX 3월 본격 착수.. 총 3.7조 투입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오는 3월말께 수서~평택간 고속철도(60.1km) 설계가 시작되는 등 사업이 본격화된다. 이 구간에는 KTX 수서역과 동탄역이 신설되며 평택에서는 경부고속철도와 연결된다.


오는 26일 서동탄역이 개통되는 데 이어 수서~평택간 고속철도가 새로 생기면서 동탄신도시를 비롯한 경기 남부권 거주민들의 발길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수서~평택 KTX 설계 이르면 3월말 실시= 2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수서~평택간 고속철도 건설사업의 설계가 이르면 오는 3월말 실시된다.


이종국 국토부 고속철도과장은 "수서~평택 수도권 고속철도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설계 발주가 이번주(23~26일)내 실시된다"며 "설계사업자 선정 후 본격적인 사업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서~평택간 고속철도 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3조7231억원을 들여, 서울 수서역에서 출발해 동탄역을 거쳐 현재 경부고속철도가 통과하는 평택지역에 접속시키는 사업이다. KTX 수서역과 동탄역이 이번 사업을 통해 복합환승센터로 거듭날 계획이며 연결구간 중 대부분이 지하 40m이하 대심도로 연결된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지난해 12월말 기본계획이 확정했었다.


국토부는 KTX수서역의 경우 지하철 2호선 수서역과 연계 환승할 수 있게 설계할 계획이며 동탄역은 고속철도(KTX), 고속버스, 광역급행버스(BRT), 수도권 전철 지선(신교통수단) 등을 환승할 수 있게 해 경기 남부 교통 중심으로 키울 계획이다.


◇26일 서동탄역 개통= 또한 국토부는 경기도 화성시 능동, 오산시 외삼미동 일원에 위치한 차량기지 부지에 서동탄역을 건설하고 오는 26일부터 개통한다.


국철 1호선과 연결되는 서동탄역은 병점역에서 2.2㎞ 떨어진 신설 전철역이다. 철도시설공단은 화성시의 위탁을 받아 340억원을 들여, 지난 2008년 8월 착공한 이후 1년 7개월 만에 완공했다.


국토부는 서동탄역까지 드나드는 수도권 전동열차를 1일 왕복 113회(평일기준) 운행하게 될 계획이다.


◇동탄신도시 철도허브로= 이같은 철도망이 동탄을 거쳐가면서 동탄신도시 주민들의 발길은 더욱 편해질 전망이다.


일단 서동탄역 개통으로 화성시 능동 송골마을 우남퍼스트빌 2,3차와 푸른마을 신일 해피트리, 푸른마을 두산위브 등은 서동탄역에서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로 실수요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KTX 동탄역의 경우 일산 킨텍스까지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연결도 예정된 상태다.


현재 국토부는 GTX의 도입이 7월께 발표되는 사업타당성 검토 결과에 따라 도입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하지만 경기도는 관계기관인 서울시, 인천시와 함께 '경인 메갈로폴리스 구상'에 합의하고 GTX사업의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GTX가 연결되면 서울 강남과 동탄과의 거리는 20분대로 짧아진다. 동탄은 물론, 오산, 수원 등 경기 남부 인근지역에서 몰리는 인구로 동탄신도시가 철도허브로 거듭나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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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관계자는 "KTX 동탄역의 설계가 실시되나 GTX의 도입은 결정된 게 아니다"라며 "용역결과가 나오는 7월께 결정될 전망이며 도입시 경기남부권의 서울 접근성이 더욱 나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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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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