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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밀폐용기 "원더풀"

글라스락, 獨박람회서 800만달러 수출계약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국산 밀폐용기 브랜드들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락앤락(대표 김준일)은 지난 12~1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열린 '세계 소비재 박람회(Ambiente)'에서 전세계 64개 업체와 48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박람회는 시카고 가정용품 박람회, 홍콩 가정용품 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소비재 박람회로 손꼽히고 있으며, 올해도 전세계 5000여개의 소비재 업체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락앤락은 이 자리에서 신소재 플라스틱 트라이탄 재질의 친환경 브랜드 '비스프리'와 한국산 아웃소싱 생활용품 브랜드 '데코레'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기존의 플라스틱 밀폐용기 전문 브랜드에서 종합 주방생활용품 브랜드로의 변신을 꾀해 현지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준일 회장은 "올해 초 영국 런던에 영업법인을 설립한 것을 기점으로 유럽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일궈 온 중국 및 아세안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유럽에서도 신규 유통망 발굴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광유리(대표 황도환)의 친환경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도 같은 기간 800만달러 어치를 수주했다.


지난 1월 밀라노 박람회를 시작으로 세계 박람회 릴레이를 시작한 글라스락은 세계 각국의 박람회를 통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글라스락의 제품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 기간에도 40여개국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모두 170여건의 상담 요청을 받았으며, 글라스락 부스를 찾은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홈쇼핑 MD들은 글라스락 제품이 친환경 유리 밀폐용기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삼광유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글라스락이 유럽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같은 열기가 오는 3월 시카고 가정용품 박람회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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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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