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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비 가장 많이 받아

동작구, 영등포구 순...양천구가 가장 적은 액수 받아 대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김영순.사진)가 지난 4년간 서울시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 시행 결과 가장 많은 인센티브 사업비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가장 적은 인센티브 사업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시의회 김영천 의원(한나라당, 도봉3)이 최근 4년간의 서울시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 시행결과를 분석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간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시행한 인센티브 사업의 전체 집행규모는 726억7000만원이다.

이 가운데 송파구가 가장 많은 45억9000만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2006년에는 6억원을 지원받아 10위권 성적이었으나 매년 상승, 4년 누적에서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는 장애인 소득증대사업, 서울거리 르네상스 등에서 최우수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도 동작구 43억9000만원, 영등포구 43억4000만원으로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양천구는 14억8500만원을 지원받아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각각 14억9000만원, 16억4400만원 등을 지원받은 강남구와 종로구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김영천 의원은 “서울시의 주요 역점 사업에 대한 자치구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사업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자치구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면서 “구청장 등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므로 재정력이 취약한 자치구 관계자의 분발이 더 요구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5월 시장방침에 의해 자의적으로 추진되고 있던 자치구 인센티브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하고자 선정기준, 사업규모, 평가체계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자치구 인센티브사업 운영 조례’를 새로 제정한 바 있다.


서울시가 시행하고 있는 ‘자치구 인센티브사업’은 서울시의 주요 역점사업과 단속, 정비, 징수 등 자치구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사업을 선정해 자치구의 성과를 평가한 후 매년 2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원한다.


올 해 서울시는 교통가로정비 여성복지 환경분야 문화산업 기타 등 39개 사업을 대상으로 자치구의 성과를 평가한 후 평가결과에 따라 220억 원의 재정보전금을 교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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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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