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베이시스 3일만에 백워데이션..차익매도는 제한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3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하면서 212선으로 밀렸다. 하지만 최근 이틀간의 급등을 감안하면 당연한 조정이었다는듯 시장은 조용했다. 지수선물은 한껏 변동폭을 줄였고 거래량은 전날에 이어 25만계약 수준에 머물렀다. 미결제약정은 이틀 연속 2000계약 가량 감소했다.
지난 이틀간 공격적으로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단기 매매에 치중한 끝에 3거래일만에 소폭 순매도했고 개인이 장중 3000계약 순매도 공세를 펼쳤지만 막판 매도 물량을 전부 없애면서 순매수로 돌아섰다. 평균 베이시스가 3거래일 만에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됐지만 차익거래 매도 물량은 많지 않았다. 비차익거래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프로그램은 3일째 매수 우위를 보였다.
18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75포인트(-0.35%) 하락한 212.85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종가와 동일한 213.60으로 보합개장한 지수선물은 10분도 안돼 212선으로 밀렸고 이후 마감 때까지 212선에서만 등락을 거듭했다. 고가는 213.70, 저가는 212.05였다. 동시호가에서는 0.10포인트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1163계약 순매도, 개인은 776계약 순매수했다. 기관은 848계약 순매수였다.
프로그램은 434억원 매수 우위였다. 차익거래가 270억원 순매도였던 반면 비차익거래가 704억원 순매수였다.
평균 베이시스는 -0.23포인트를 기록해 3거래일 만에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됐다. 극단적으로 하락하지 않았던 탓에 매도차익거래는 제한적이었다.
거래량은 24만9367계약을 기록해 올해 첫날 거래를 제외할 경우 사실상 올해 최저였다. 미결제약정은 2066계약 줄었다.
마감 베이시스는 0.30포인트의 콘탱고였고 괴리율은 -0.0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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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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