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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반등 끝나나..코스닥 하락

외인·기관 동반 매도..시총 상위株 일제히 하락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7일 만에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쏟아낸 매물이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미국 증시 상승 마감으로 상승 출발했던 지수가 하락세로 마감하면서 기술적 반등이 마무리된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도 제기됐다.


폐기물 처리 관련주가 버핏 효과로 반짝 급등세를 기록했으며 전자파 관련주도 오후들어 이유 모를 강세를 보였다.

1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83포인트(-0.36%) 내린 513.33을 기록했다.
개인이 28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억원, 140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CJ오쇼핑(1.57%)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400원(-1.05%) 내린 3만77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셀트리온(-1.67%), 메가스터디(-3.05%), SK컴즈(-4.27%) 등이 하락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점은 오후 들어 시장 하락과 관계없이 급등세를 보인 종목들이 늘고 있다는 것. 최근 눈에 띄는 호재는 없으나 갑작스레 매기가 몰리며 상한가로 치솟는 종목들이 종종 눈에 띄고 있다.
전자파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쎄라텍도 이날 오후 2시경 부터 상승폭을 키우더니 장 마감 20분을 남겨두고 상승제한폭까지 올랐다. 쎄라텍의 급등에 다스텍동일기연 등도 자극받아 상승폭을 키웠다.


증시 전문가들은 특별한 호재나 상승 모멘텀 없이 급등세를 보이는 종목에 대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추종 매매하는 개인들이 늘고 있다며 '묻지마 투자'의 경우 가파르게 오른 만큼 급락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4종목 포함 409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1종목 포함 509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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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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