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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일라' 톰 존스, 4월 내한공연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딜라일라(Delilah)' '그린 그린 그래스 오브 홈(Green Green Grass of Home)' 등으로 유명한 영국 팝스타 톰 존스가 내한공연을 갖는다.


일흔이라는 나이에도 세계 투어와 라스베이거스 공연 등 정력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톰 존스는 오는 4월 2일, 3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국내 팬들과 만난다.

1940년 영국 웨일즈 부근에서 태어난 그는 1964년 잉글버트 험퍼딩크 등을 키워낸 영국 뮤직 비즈니스계의 대부 고든 밀스를 만난 다음 가수로서 재능을 발휘하게 된다.


1965년 데뷔 앨범 '얼롱 케임 존스(Along Came Jones)'로 그해 그래미시상식 최우수신인상을 수상한 이후 '그린 그린 그래스 오브 홈' '딜라일라' '프라우드 메리(Proud Mary)' 등을 히트시키며 45년간 전세계적으로 1억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특히 1999년 발표한 앨범 '릴로드(Reload)'에서 부른 싱글 '섹스 밤(Sex Bomb)'은 영국 싱글차트 3위까지 오르며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영국 왕실은 그의 음악적 공로를 인정하며 1999년 OBE 훈장을, 2006년에는 기사작위를 수여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아미이엔티 측은 "톰 존스의 음악과 함께한 40~50대 중년의 문화적 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공연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올드팝 가수의 공연이 아닌 세대간의 문화 연결고리로서 젊은이들도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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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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