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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문근영, 천정명, 서우, 옥택연 등 KBS2 새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출연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다음 달 31일 첫 방송될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의 주연급 4인방과 이미숙 등 연기파 중견 배우들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첫 대본 연습을 진행했다.
'신데렐라 언니' 팀의 첫 대본 연습은 약 3시간 동안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배우들은 마치 실전 촬영에 들어간 듯 몰입한 채 각자의 캐릭터를 표현,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문근영은 '얼음공주'의 차가운 면모를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소화해냈으며, 천정명 또한 '키다리 아저씨'의 부드러운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웃음공주' 서우 또한 남다른 연기력을 과시해 극찬을 받았다. 그런가하면 '원조 팜므파탈' 이미숙은 농익은 연기로 대본 연습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신데렐라 언니'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배우들이 4개월 남짓 진행될 대장정을 앞두고 첫 호흡을 맞춰보며 분위기를 잡아가는 시간이었다. 연기력에 대해서 두말이 필요 없는 '명품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연기에 대한 대본 연습장의 열기 또한 폭발적이었다"고 당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대본 연습이 끝난 후 이미숙 등 중견 연기자들이 주연급 4인방의 번호를 일일이 저장하는 등 남다른 친밀감을 드러내며 촬영장 분위기를 상승시켰다"고 귀띔했다.
한편 '신데렐라 언니'는 '피아노', '봄날' '닥터깽' '불한당'의 김규완 작가와 '포도밭 그 사나이'를 공동 연출한 김영조 PD가 손을 잡고 만드는 작품. 신데렐라' 집에 입성한 계모의 딸, 즉 '신데렐라 언니'가 신데렐라를 보며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여성을 위한 동화'를 그려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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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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