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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언니' 문근영, 막걸리 왕국의 '얼음 공주'로 변신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신데렐라 언니' 문근영이 막걸리 왕국의 '얼음여왕'으로 등극한다.


문근영은 다음달 31일 첫 방송예정인 KBS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에서 은조 역을 맡아 냉철하면서도 차가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삶에 대해 지극히 냉소적이지만, 특유의 냉철함과 천부적인 감각을 겸비하고 있는 인물.

남자 잘 만나 팔자 고치려는 어머니 때문에 수도 없이 새 아버지를 만났던 탓에 새로운 인물에 대해 경계심을 갖고 있는 은조는 막걸리 명가의 식구들을 새롭게 만나게 되면서 이전과는 다른 또 다른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신데렐라 언니'는 이와 관련 안방극장 최초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건강주'로서의 명성을 얻고 있는 '막걸리의 세계'를 문근영과 천정명, 서우, 택연 등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풀어갈 예정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문근영, 천정명, 서우, 택연 등 '신데렐라 언니' 주역 4인방을 비롯해 스태프들은 빈번한 막걸리 회동으로 뜨거운 '막걸리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모임에서는 막걸리만 50여병 이상 동내는 힘(?)을 발휘해 주위를 놀래게 하기도 했다는 후문.


한편 '신데렐라 언니'는 '피아노', '봄날'의 김규완 작가와 '포도밭 그 사나이'를 공동 연출한 김영조 PD가 손을 잡고 만드는 작품. 문근영, 천정명, 서우, 택연 등 화려한 주연급 캐스팅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화 신데렐라에 절묘한 반전을 섞은 내용으로 '신데렐라' 집에 입성한 계모의 딸, 즉 '신데렐라 언니'가 신데렐라를 보며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여성을 위한 동화'를 그려낼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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